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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말안듣는 아이.. 훈육 해야할까

by 채채빠덜 2025. 11. 8.

아이 훈육의 올바른 방법|사랑으로 지도를 해야 하는 이유

아이를 키우다 보면 훈육이 꼭 필요한 순간이 찾아옵니다.(맴매가 약일까? 부글부글 하루에도 수십 번 머리끝까지 차르는 분노!)
하지만 ‘어떻게 해야 올바른 훈육일까?’라는 고민은 모든 부모의 공통된 고민이기도 합니다.
훈육은 단순히 혼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옳고 그름을 알려주는 교육 과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를 바르게 성장시키기 위한 훈육의 핵심 원칙과 올바른 방법을 소개합니다.


1. 훈육과 처벌은 다르다

많은 부모가 훈육을 ‘벌주는 것’으로 착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훈육은 아이가 스스로 행동을 이해하고 바르게 선택하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즉, 훈육은 사랑의 표현이고 처벌은 감정의 표현입니다.

훈육의 목적은 아이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데 있습니다.
반면 처벌은 즉각적인 복종을 얻을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2. 훈육의 핵심 원칙 3가지

1) 일관성 있는 태도

부모가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기준을 바꾸면 아이는 혼란을 느낍니다.
한 번 정한 규칙은 항상 일관되게 지켜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밥 먹고 나서만 간식을 먹는다”는 원칙이 있다면, 예외 없이 유지해야 합니다.

2) 감정보다 행동을 다스리기

훈육할 때는 화난 감정으로 말하기보다, 행동의 잘못을 명확히 짚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는 네가 컵을 던져서 속상해”처럼 감정을 전달하면서도, 아이의 인격을 비난하지 않아야 합니다.

3) 즉각적인 피드백

훈육은 상황이 지나기 전에 바로 해야 효과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는 왜 혼나는지 잊어버리기 때문에, 행동 직후 바로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연령별 훈육 방법

▶ 1~3세 (감정 조절 시기)

이 시기 아이는 아직 옳고 그름의 개념보다 감정이 먼저입니다.
따라서 “하지 마”보다는 “이건 위험해, 이렇게 해볼까?”처럼 대체 행동을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감정 표현을 억누르기보다는, “화났구나”처럼 공감해주는 말을 먼저 건네야 합니다.

▶ 4~6세 (규칙 인지 시기)

이 시기에는 사회적 규칙을 배울 수 있는 시기입니다.
단호하지만 따뜻한 어조로, 행동의 결과를 연결해서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 “장난감을 정리하지 않으면 내일 놀 시간이 줄어들 거야.”

▶ 7세 이상 (이해와 책임의 시기)

이제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훈육할 때는 대화 중심으로 진행하며, 아이 스스로 해결 방법을 생각하도록 유도합니다.
예: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았을까?”와 같은 질문을 던져보세요.


4. 효과적인 훈육을 위한 부모의 태도

  1.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기
    부모가 감정적으로 훈육하면 아이는 ‘무서움’만 배우고 ‘이해’는 배우지 못합니다.
    잠시 시간을 두고, 차분히 대화할 수 있는 상태에서 훈육해야 합니다.
  2.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기
    아이의 긍정적인 행동을 자주 칭찬하면, 그 행동을 반복하려는 동기가 생깁니다.
    “잘했어”보다 “네가 동생을 도와줘서 엄마가 기뻐”처럼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3. 비교하지 않기
    형제나 친구와 비교하는 말은 아이의 자존감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훈육은 타인과의 비교가 아니라, 아이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4. 부모 간의 의견 일치
    엄마, 아빠의 기준이 다르면 아이는 혼란을 느끼고 규칙을 무시하기 쉽습니다.
    훈육 전에 부모가 같은 방향으로 합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훈육 후에는 반드시 ‘감정 회복 시간’을 갖기

훈육이 끝난 뒤에는 아이와 짧게라도 포옹하거나 따뜻한 말을 건네야 합니다.
“엄마는 네가 미워서 그런 게 아니야.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이 한마디가 아이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줍니다.
훈육은 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6. 훈육이 잘되지 않을 때 점검해야 할 것

  • 아이의 기분이 불안하거나 피곤하지는 않은가
  • 부모의 말투가 위협적이지는 않은가
  • 규칙이 너무 많거나 복잡하지는 않은가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훈육이 효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아이의 상태와 환경을 먼저 이해하고, 부모의 태도를 조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마무리|사랑이 담긴 훈육이 아이를 성장시킨다

훈육은 부모의 권위가 아니라, 아이의 성장을 돕는 ‘사랑의 기술’입니다.
단호함과 따뜻함이 균형을 이룰 때, 아이는 스스로 올바른 행동을 선택할 힘을 갖게 됩니다.
지금 당장은 느리게 보일 수 있지만, 꾸준한 대화와 일관된 태도가 결국 아이의 인생 습관을 만들어줍니다.
오늘 하루, 아이와의 훈육 시간을 ‘사랑을 전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