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정보

우리아이 구강기? 어떻게 대처할까

by 채채빠덜 2025. 11. 8.

유아 구강기|아이의 성장 발달과 올바른 구강 습관 형성법

안녕하세요 채채빠덜입니다. 오늘은 구강기에 대해 알아보고 적절한 대처방법을 적어볼게요!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모습이나 장난감을 입에 넣는 행동,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시죠?
이 시기를 바로 ‘구강기(oral stage)’라고 부릅니다.
유아의 구강기는 단순히 ‘입으로 뭔가를 빠는 시기’가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두뇌 발달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성장 단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강기의 의미, 시기별 특징, 그리고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올바른 구강 습관 형성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유아 구강기란 무엇일까?

구강기란 아이가 입을 통해 세상을 탐색하는 시기입니다.
프로이트의 발달이론에 따르면, 구강기는 생후 0세부터 약 1세 반(18개월)까지 이어지며,
이 시기에는 입이 감각과 쾌락의 중심 역할을 합니다.

즉, 아기는 입을 통해 세상을 인식하고,
엄마의 젖을 빠는 행위 자체가 심리적 안정감과 애착 형성의 기초가 됩니다.
따라서 구강기 동안 아이의 입 관련 행동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며, 억지로 막을 필요는 없습니다.


2. 구강기 시기의 주요 특징

  1. 빨기 반사 (0~6개월)
    생후 몇 주부터 시작되는 빨기 반사는 본능적인 생존 행동입니다.
    아기는 배가 고프지 않아도 입으로 무언가를 빠는 행동을 하며 안정감을 느낍니다.
  2. 무는 행동 (6~12개월)
    이 시기에는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입 안이 간지럽고 불편해집니다.
    그래서 손가락, 장난감, 심지어 엄마의 어깨를 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통증 완화와 감각 발달을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3. 탐색기 (12~18개월)
    걸음마가 시작되면서 아기는 세상을 더 적극적으로 탐색합니다.
    입은 여전히 주요한 탐색 도구로 사용되며, 물건을 입에 넣어 ‘이건 무엇일까?’를 느낍니다.

3. 구강기 행동, 그냥 두면 될까?

많은 부모가 “손가락 빨면 치아가 비뚤어지지 않을까?”, “입에 뭐든 넣어서 걱정돼요”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강 행동은 생후 2세 전후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다만 아래의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3세 이후에도 계속 손가락을 빠는 경우
  • 장난감, 옷깃, 담요를 지속적으로 빠는 경우
  • 물거나 씹는 행동이 공격적이거나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불안감, 스트레스, 애착 문제 등 심리적 요인이 함께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구강 행동을 억지로 제지하기보다, 아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정서적 보완이 더 중요합니다.


4.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올바른 구강 습관 형성법

1) 치아가 나기 전부터 구강 청결 관리 시작

치아가 아직 나지 않았더라도, 수유 후 젖은 거즈로 잇몸을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이 시기부터 구강을 청결히 해주면 치아가 나올 때에도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치아가 나오면 실리콘 손가락 칫솔 사용

앞니가 나오기 시작하면, 유아용 손가락 칫솔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아기가 스스로 칫솔을 잡으려 하면 긍정적으로 격려해 주고, “양치 = 즐거운 시간”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이앓이 완화용 치발기 제공

잇몸이 간지러울 때 물 수 있는 치발기(teether)를 주면 좋습니다.
냉장고에 잠시 넣어 차갑게 한 뒤 주면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단, 냉동실에 얼리면 너무 딱딱해져 잇몸을 자극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4) 손가락 빠는 습관은 자연스럽게 유도

억지로 손가락을 빼거나 혼내면 불안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대신 다른 활동으로 관심을 돌려주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책을 읽어주거나 장난감을 손에 쥐어주는 등 자연스럽게 입이 아닌 손의 사용을 유도하세요.

5) 정서적 안정이 최우선

구강기는 신체 발달뿐 아니라 정서 발달의 기초이기도 합니다.
부모의 따뜻한 스킨십, 안아주기, 미소 짓기만으로도 아기의 구강 행동은 점차 줄어듭니다.
사랑받고 있다는 감정을 느낄 때, 아이는 자연스럽게 안정된 구강 습관을 형성합니다.


5. 구강기 이후의 치아 관리

유아의 첫 유치는 보통 생후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합니다.
치아가 나면 하루 2회, 식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 1세 이후에는 치과 검진을 통해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달거나 끈적한 간식은 제한하는 것이 건강한 치아 유지의 기본입니다.

특히 잠자리 수유 후 양치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유아기 충치(우식증)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6. 마무리|구강기는 ‘성장의 언어’입니다

유아의 구강기는 성장과 정서 발달이 동시에 이뤄지는 특별한 시기입니다.
입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사랑받는 경험을 쌓으며, 자신만의 안정감을 만들어갑니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단순히 ‘막는 것’이 아니라, 이 과정을 이해하고 지켜봐주는 것입니다.
조금 지저분해도 괜찮습니다.
입으로 배우는 그 시간이 아이의 세상을 넓혀주는 중요한 첫걸음이니까요.

'육아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아 예방접종! 알고 하자  (0) 2025.11.08
영유아 검진! 알고 하자  (0) 2025.11.08
출산가방 챙기기  (0) 2025.11.08
안녕하세요  (0) 2025.11.08
2026년 출산혜택 정리  (0) 2025.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