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discipline

훈육이란 무엇일까? 아이들이 성장함과 동시 마주하게 되는 걱정거리 중 하나이다. 의사표현과 감정표현을 하면서 부모와 조금씩 마찰이 생기고 이 과정에서 아이에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역할이 부모의 역할일 것이다. 아이가 하고 싶은데로 하지 못 하거나, 하다가 멈추어야 할 상황이 오면 또는 갖고 싶거나 먹고 싶은 것을 못 먹게 할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서 부모의 선택이 요구된다.  훈육은 일상 속에서 원칙과 규칙을 배워가고, 올바른 습관을 기르는 것에 그 목표가 있다고 생각한다. "3살 버릇 여든 간다"라는 속담이 있듯 어린 시절 습관이 중요한 것이다.  그럼 이런 훈육을 언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아직도 고민 중이고 실행 중인 나로서도 여러 가지 서적과 강의, 인터넷 자료들을 통해 배워가고 있고 그중 일부를 공유할까 한다.

훈육의 시기

일반적으로 다른 서적, 강의, 자료를 보면 12개월, 24개월, 36개월 등등 다양한 연령과 다양한 방법으로 훈육을 명시한다. 그중 대표적인 시기와 방법은 다음과 같다.

- 12개월(돌 아기)

말보다는 행동으로 말하라

손 또는 손가락으로 안된다X 표시하라

안돼(단호)라고 자주 말하지말자

- 18개월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하라

아기 눈높이에서 설명하자

나쁜 행동을 하였을 때 팔을 잡고 눈을 마주쳐서 간단하게"아니" "안돼"라고 말한다

-24개월

지적만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대안한다

"안돼"라는 말 반복보다 '그만' '정지''스톱'다양한 표현을 이야기해 준다

-36개월 아기

눈을 바라보고 그 이유를 물어본다

대안을 설명해 준다

잘못된 이유를 설명해 주고 인정해 주도록 한다

사랑해 준다고 말하고 싫어서 혼난 게 아님을 설명해 준다

 

위와 같이 시기에 따라 훈육의 방법이나 형태가 조금씩 다른데 나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훈육의 시기는 아기가 태어나면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큰 계념적으로 생활 속에서 원칙과 규칙을 알려주고 좋은 습관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 이기 때문에 태어나면서 분유나 엄마젖을 먹고, 자고, 배변을 하고, 놀고 그 와중에 부모와의 소통을 통해 훈육을 시작하고 연령대를 기준으로 하기보다 행동과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시작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 주고 위해주는 부모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훈육은 아이만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부모들도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 나도 아이에게 아니도 나에게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부모와 자식관계가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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