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는 첫째 때 젖몸살을 심하게 앓아서 둘째 때는 초유 도 안 먹이고 바로 단유약을 복용하여 모유를 끊었다 그래서 둘째 콩떡이는 태어나자마자 분유로 끼니를 때우기 시작했다. 아기의 분유 거부는 의학적인 면에서 상당히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지만, 내가 만약에 아기었다면 1년 가까이 분유만 먹는다면 정말 물리고 물려서, 한 두 달만 먹어도 거부할 것이다. 아기의 분유 거부 이유를 일반적으로 적어본다.
- 아기가 젖(분유)먹기를 거부하는 문제는 중요하고 심각해질 수 있다. 아기에게 병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아기가 구토, 설사, 불면증(낮 밤 가리는 시기가 지날 경우를 말함), 황달 또는 경기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심각한 질환에 걸렸을 수 있으므로 병원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기의 코나 입에 문제가 있을 수 도 있다.(구강구조나 혀 등, 의심이 간다면 정기 진료 때 물어보는게 좋다)
어떤 아기들은 젖꼭지를 찾으려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움직이는데 이는 "아니요"라고 표현하게 아니니 오해하지 말기 바람
돌이 지나면 어떤 아기들은 스스로 분유나 젖을 떼기도 한다
- 젖(분유)이 너무 많이 또는 너무 빨리 나오지 않는가?
1. 모유
아기가 젖을 먹기 시작할 때 젖이 한 번에 많이 나오면 젖이 갑자기 아기 입 안에 가득 차고 숨이 막히게 되어 젖을 빠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모유수의 경우 매번 먹이기 전 젖을 약간 짜내게 되면 유방은 그렇게 부풀지 않고 젖도 그렇게 빨리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또 아기에게 매번 먹일 때 한쪽 가슴으로만 먹이도록 하고 다음먹일 때까지 다른 가슴으로 먹이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 가슴은 자극을 덜 게되어 젖의 양이 적절하게 아기가 먹을 수 있다. 누워서 아기에게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젖이 위를 향하면 모유사 빨리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2. 분유
젖꼭지 사이즈가 안 맞아서 분유의 양이 많이 나와서 아기 입 안에 가득 차고 숨이 막히게 되어 젖을 빠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이럴 땐 젖병 브랜드 별로 맞춤형 사이즈나(s <m <l, 소 <중 <대 등) 타 브랜드라도 교차사용 가능한 꼭지들이 많으니 아기의 대사량에 맞게 교체하기 권한다.(둘째가 거부가 심해서 꼭지만 4~5종류 산거 같다. 젖병 교체 포함)
- 공통적 그 밖의 이유
그 외에 모유의 경우 모유와 분유 교차 수유할 경우,, 아기가 태어난 직후 또는 그 후 엄마와 좀 떨어져 있었다면 거부할 수 있다. 젖먹이를 제제한다면 아기가 좌절을 느끼고 젖 먹는 것을 거부할 수 있다 엄마에게서 예전과 다른 냄새가 나면(마늘을 많이 먹었다거나 그전에 사용하지 않던 비누나 샴푸 향수 등 사용할 때) 아기는) 젖먹이를 거부하기도 한다. 모유가 안 나올 때 짜증 내면서 빠는 것을 거부한다. 몸무게가 늘면서 스스로 조절하려고 거부를 하기도 하고, 배앓이 등 소화가 잘 안 돼서, 이앓이, 열이 나는 등 신체 컨디션이 떨어질 때도 분유 거부를 한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대처해 주면 다시 먹기 시작한다. 워낙 다양한 이유이지만 엄마라면 다 해낼 것이다. 그게 엄마다.
또 분유나 모유 거부시기가 주기적으로 찾아오는데 우리 둘째의 경우 100일 전 6개월 전 9개월 전후 이렇게 3개월 정도의 텀을 두고 찾아와서 엄마를 힘들게 하였다.
▷ 소소한 꿀팁
분유를 먹다가 30ML정도 꼭 남긴다면, 트림시도 후 다시 먹이고, 그래도 안 먹으면 레인지로 살짝 돌려서 따뜻한 온도를 맞춰주면 된다. 또는 잠에 겨워 졸면서 먹거나 잔다면 시선을 분산시키거나 발바닥을 간지럽혀 잠을 깨워준다.
그리고 너무 억지로 먹이지 말라.. 애기도 그냥 먹기 싫을 때도 있다. 아기는 생각보다 강하고 영리하다 배고프면 알아서 찾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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