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의 아기들이 분유나 젖을 떼고 식사에 익숙해지기 위하여 먹는 죽이나 미음과 유사한 음식을 말한다.
영유아가 먹는 것인만큼 부모들이 재료와 제조 과정, 안전성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는 주요 상품들 중 하나다. 특히 잘게 자르지 못한 재료가 들어갔을 경우 아기가 먹을 때 기도에걸릴위험이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체크하기도 한다. 처음 먹인 음식에서 가벼운 알레르기 반응이 나온다면 그 음식을 3-4주 후에 다시 먹여서 확인한다. 반응이 안 나타나면 처음 먹기 때문에 생기는 일종의 반응 현상이고 그렇지 않다면 알레르기 확정이다.
이유식을 먹일 때부터 본격적으로 턱받이가 필요해지는 시기이다. 이유식에 익숙하지 않은 초기에는 만든 이유식의 80~90%는 흘린다고 봐야 한다. 시간이 지나 스스로 수저를 쥐고 먹게 하기 시작하는 시기에도 흘린다. 얼마나 많이 흘리는가 하면, 이유식용 턱받이에는 아예 실리콘 바구니가 달려 있다.
약 만 4개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인 의학적 권장이다. 6개월이 넘어갔을 때 이유식을 하는 것은 완전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만 권장하는 것으로 모유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고 완모를 하지 않는다면 이유식을 6개월 이후에 시작해서 얻는 것이 없다. 이유식을 먹이기 시작하면 변의 냄새가 확실히 달라진다.
처음에는 미음과 같은 형태로 먹이기 시작한다. 서서히 묽은 야채죽과 같은 것을 먹이다가 12개월쯤 되면 잘게 다진 것이 아닌, 작게 썰은 채소나 고기를 먹이기도 한다. 처음 먹는 음식이다 보니, 설탕이나 소금 간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이 때의 아기들은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이 한 컵도 되지 않기 때문에, 몸이 염분을 처리할 수 없다. 아직 식사에 익숙하지 않아서 아기들이 많이 먹지 않는다. 초기·중기·후기·완료기로 나뉘는데 초기·중기는 식사라기보다 아이에게 새로운 식사 방식에 익숙해지게끔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유 초기는 이유 시작 후 1~2개월(생후 4~6개월)을 말하는데 단일 식품으로 시작하고 하루 1회, 반유동식으로 숟가락으로 주면 된다.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쌀미음, 과일 및 야채 퓨레 초기부터 과일을 먹이면 식습관에 문제를 줄 수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 당근은 질산염 성분 때문에 6개월 이전에 먹여서는 안 된다. 과일즙 등. 이유 중기는 생후 6~9개월로 하루에 2~3회 묽은 죽, 으깬 야채나 생선, 곱게 다진 고기, 완숙한 달걀과 같은 반고형식으로 주면 된다. 이유 후기는 생후 9~12개월로 죽밥, 잘게 썬 야채, 다진 고기 등의 고형식을 하루 3회 주면 된다.
이유식은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주는 것이 좋다. 보통 모유나 분유를 수유하기 전에 먼저 주면 된다.
- 초기
쌀, 찹쌀 등 곡물로만 된 미음이나 죽류 (간 x)
- 중기
쌀, 소고기, 닭가슴살 류 (갈거나 으깬)
- 후기
중기와 동인하고 서서히 들어간 재료의 입자를 크게 해 준다. 돌 전까지는 소금이나 설탕 등 간을 쓰지 않는 것을 추천
요즘에는 시중에 판매 중인 이유식이 워낙 잘 나오기 때문에 (이유식 오프라인 가게도 많고) 상황에 따라 구매해서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종 어플이나 유튜브, 블로그 등 이유식 레시피는 넘처나니 검색해서 기호에 맞게 먹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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